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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차 8725만대, 중국 생산량 미국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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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2014년 05월 01일 (목) 조일준 economyinsight@hani.co.kr

중국·미국·일본·독일·한국이 전체 61%

2013년 세계 각국에서 모두 8725만대의 자동차가 생산됐다. 전년보다 2.7%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세계인구 증가율은 1.1%였다. 지구상에서 신생아가 태어나는 속도보다 자동차가 늘어나는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셈이다.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의 최신 집계를 보면, 중국이 2211만대로 지난해 전세계 신차 생산의 25.3%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였다. 미국이 중국의 절반인 1105만대로 2위였고, 일본(963만대)과 독일(572만대)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452만대의 신차를 생산해 9년 연속 세계 5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6~9위를 인도, 브라질, 멕시코, 타이 등 신흥국들이 차지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이 나라들은 충분한 내수시장과 자국 브랜드를 보유한데다, 상대적으로 값싼 노동력과 투자 혜택 때문에 글로벌 메이커들이 세운 현지 공장들 덕분에 자동차 생산국 상위권에 올랐다. 순수한 자국 생산량이라고 볼 수 없는 수치가 포함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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