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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담배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
Interview ● 민영진 KT&G 사장
[48호] 2014년 04월 01일 (화) 정남기 economyinsight@hani.co.kr

전세계 담배시장은 필립모리스 등 글로벌 ‘빅4’에 의해 71%가 장악돼 있다. 그래서 자국산 담배의 시장점유율이 20~30%에 그친다. 하지만 KT&G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62%에 이른다. 그뿐 아니다. 해외에서 한국산 담배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중동과 러시아에 이어 동남아·미국·아프리카가 유망한 수출 지역이다. 글로벌 빅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는 민영진 사장을 KT&G 본사에서 만났다.

정남기 편집장

사회적으로 금연이 확산되는 추세다. 회사 경영에 영향은 없는가.

웰빙 트렌드와 흡연인구 감소 등으로 해마다 수요가 줄고 있다. 예전에는 인구 증가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장이 성장했다. 그러나 지금은 고령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흡연인구가 줄고 있다. 또한 외국계 담배회사들의 공세도 치열해지고 있다. 사업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KT&G의 시장점유율은 얼마나 되나. 외국계 담배에 밀리지 않나.

KT&G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62%다. 확고부동한 1위를 지키고 있다. 2010년 58%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점유율이 20%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40%로 올라섰다. 하락세를 되돌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렇게 글로벌 담배회사들에 맞서 자국 시장을 지키는 로컬 담배회사는 전세계에서 우리가 거의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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