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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정년이 인생 은퇴는 아니다”
Special Report Ⅰ ● 실버경제의 미래- ③ 연금생활자들의 활발한 사회활동
[48호] 2014년 04월 01일 (화) 로랑 자노 economyinsight@hani.co.kr

강의 듣고, 노부모·손주 돌보고, 사회단체 참여하고…
생계형 재취업 수요도 급증


기존 관행이나 통념과 달리 오늘날 연금생활자는 은퇴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한다. 자원봉사, 가사도우미, 심지어 임금노동에 이르기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이것은 한편으로 사회참여와 자기개발의 한 방식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생계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그나마 재취업의 문은 좁기만 하다
.

로랑 자노 Laurent Jeanneau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연금생활자가 비활동인구라고 했던가? 우리는 흔히 연금생활 자를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탓에 그들이 비활동적일 것 이라는 통념에 얽매여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 니다.

물론 연금생활자의 삶에서 TV 시청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 지한다. 프랑스 통계청에 따르면, 60살 이상 노인이 TV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에 이른다. 가사(2시간57분), 독 서(37분), 운동(32분), 정원 가꾸기(25분), 집안 수리(19분) 등에 앞서 TV 시청이 노인의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활 동으로 자리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수치로는 드러나지 않는 현실이 있다. 오늘날 일부 노년층은 아주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 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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