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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 만에 출산율 7명에서 1.8명으로
Cover Story ● 21세기의 인구경제학- ③ 이란
[48호] 2014년 04월 01일 (화) 펠릭스 릴 economyinsight@hani.co.kr

여성 교육 수준 향상과 현대적 생활로 인구증가율 급락…
베이비붐 세대 결혼으로 당분간은 증가


펠릭스 릴 Felix Lill <차이트> 온라인 프리랜서 기자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의 근본주의 종교지도자들은 타 종교에 대항한 성전을 벌이기 위해 이란 국민에게 자녀를 최대한 많이 출산하도록 주문했다. 그랬던 이란이 아주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전세계 어디에도 이란처럼 출산율이 단기간에 급락한 나라는 전무후무하다. 1980년대엔 여성 1인당 평균 7명의 자녀를 출산했지만 지금은 1.8명에 불과하다. 한세대 만에 여성 1인당 자녀 수가 4분의 1로 급감했다.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이슬람 혁명 전 이란은 인구증가율이 높은 국가였다. 물론 1967년 정부가 최초로 가족계획 프로그램을 실시했지만 보수적인 시골 지역 주민들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1983년 인구는 1960년에 견줘 2배가 늘어난 4400만명을 기록했다. 율법사들이 성전을 위해 총알받이로 나서달라며 호소한 것도 인구 증가에 가속도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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