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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두려움 없애는 것, 창조성은 거기서 나온다
역자에게 듣는 경제와 책
[47호] 2014년 03월 01일 (토) 박종성 economyinsight@hani.co.kr

박종성 번역자

‘당신은 창조적인 사람인가?’라는 질 문에 선뜻 ‘그렇다’라고 말할 사람이 얼 마나 될까? 예술이나 문화 부문에서 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이 창조적인 지 아닌지를 놓고 꽤 고민하게 될지도 모 르겠다. 회계·행정·기능직 직업을 갖고 있다면 ‘별로’라는 대답을 내놓을 가능 성이 높다. 일단은 본인이 하는 일이 창 조성과 그리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 문일 것이다.

창조 혹은 창조성을 뛰어난 예술적 재 능 혹은 속성 같은 것으로 보는 오해로 인 해 대개 사람들은 창조가 특정한 천재들 의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치부해버린다. 창조성이 신화화하면서 ‘보통’ 사람들은 그게 자신과는 전혀 무관할뿐더러 괜히 주눅마저 들게 하는 그 무엇이라고 생각 하게 된다. 요컨대 창조성 앞에서 자신감 을 갖지 못하게 된다.

이 책(원제 Creative Confidence, 창조적 자신감)은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 에 깔고 있다. 저자는 ‘혁신의 사제’로 불 리는 데이비드 켈리와 톰 켈리 형제다. 데이비드와 톰은 세계적 디자인 컨설팅 기업인 IDEO의 창업자와 파트너로서 세계 최초의 노트북컴퓨터와 애플 마우 스 등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이 된 수많 은 제품의 창조를 진두지휘했다. 디자인 쪽에서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인물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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