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국제 > 포커스
     
번영의 역사, 실크로드 재건 나선 중국
Focus ●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카슈가르 경제특구’를 가다
[47호] 2014년 03월 01일 (토) 앙겔라 쾨크리츠 economyinsight@hani.co.kr

중앙아시아·유럽과의 교역 강화 위해 기반시설 조성 중…
철도·항공의 중심지 육성 목표


중국 서북부 국경도시 카슈가르는 옛 실크로드의 관문이다. 중국은 이곳에 특별경제구역을 만드는 중이다. 뒤처진 서부 내륙 지방의 발전을 꾀하고 나아가 서방 교역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파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 등과 연결되는 철도를 건설하는 것은 물론 항공편 증설을 추진 중이다. 중국 정부의 이런 행보는 신장웨이우얼자치구의 긴장 상태를 완화하자는 것이기도 하다.


앙겔라 쾨크리츠 Angela Kckritz
<차이트> 베이징 특파원

공무원들이 행렬을 지어 사막을 지나가고 있었다. 따가운 햇살이 머리 위로 쏟아졌다. 광이 나도록 반짝반짝 닦인 신발은 모래에 푹푹 빠져들었다. 겨드랑이에 서류가방을 낀 공무원들은 정오의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사막을 걸었다. 얼마 뒤 이들 앞에 겨우 골격만 갖춘 건물이 신기루처럼 모습을 드러냈다. 벌판에 쓸쓸히 서 있는 붉은색 광고판이 이들을 맞았다. “민간부문이 아방가르드다.”

한 공무원이 팔로 크게 원을 그리며 “이곳이 카슈가르 특별경제구역 조성지”라고 말했다. 중국 서북부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 있는 국경도시 카슈가르는 ‘약속의 땅’이다. 카슈가르는 과거 실크로드의 거점도시 중 하나였다. 2~16세기 서구와 아시아를 연결했던 상인들은 중국에서 차와 도자기, 그리고 비단 같은 물건을 로마로 가져가 팔았다.

비공개 기사 전문은 종이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자는 과거 기사 전체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온라인 회원은 과거 기사 일부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Economy Insight(http://www.economyinsigh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 기사의견(0)  
 
   * 3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600byte)
   *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운영원칙]
매체소개 구독신청 구독문의기사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찾아오시는 길
한겨레신문(주) | 제호 : 이코노미 인사이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706 | 등록일자 : 2011년 07월 19일 | 발행인 : 김현대 | 편집인 : 강대성
발행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 한겨레 고객센터 1566-9595 | 청소년보호 책임자 : 백기철
Copyright 2010 Hankyore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