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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간 최적화하는 ‘지능형 주차장’
Business ● 주차장과 디지털 기술이 만나면?
[478호] 2014년 03월 01일 (토) 마르쿠스 로베터 economyinsight@hani.co.kr

IT 발전과 주차난 심화로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
항공사 ‘서비스 차등화’ 노하우에 관심


도심에서 주차공간 찾기가 쉬웠던 적은 그리 많지 않다. 앞으로는 더 비관적이다. 그 결과는 주차비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를 활용해 운전자의 돈을 빼가려는 사업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자동차와 주차공간을 디지털로 연계해 최적의 주차공간을 찾아주거나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나아가 우수고객을 상대로 차등화된 주차 서비스를 준비 중인 업체도 나타나고 있다. 주차가 이제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였던 땅따먹기 게임이 아니라는 얘기다.

마르쿠스 로베터 Marcus Rohwetter
<차이트> 경제부 기자

운전자들이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온 역사는 분노와 고통으로 점철돼 있다. 2013년 여름, 독일 오버하우젠-슈테어크라데에서 남자 2명이 주차공간을 놓고 다툼을 벌이다가 급기야 1명이 칼을 휘둘렀다. 최근 바이에른주의 가우팅에선 분노한 자가용 운전자가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여성을 자동차로 들이받기도 했다. 지난해 가을 라인 지역 알프터의 뮐렌바이어라는 골목에선 패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양쪽은 서로 최루액 분사기를 뿌리고 몽둥이를 휘둘렀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이날 저녁 패싸움으로 4명이 부상당했다. 싸움의 발단은 손바닥만 한 주차공간을 서로 차지하겠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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