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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만들어 공기를 소통케 하라
Issue ● 인공강우로 스모그 퇴치 나선 중국
[46호] 2014년 02월 01일 (토) 류훙차오 economyinsight@hani.co.kr

전국 기상청에 인위적인 ‘대기오염 방지 방안’ 과제 시달…
변수 많아 성공 여부 불투명


중국의 대기오염은 악명 높다. 자욱한 스모그로 한치 앞이 안 보이는 날이 많다. 급속한 산업화, 과도한 화석연료 사용, 도시 지형의 구조적 취약성 등 여러 원인이 있다. 기상 당국은 인공강우와 바람 통로 등으로 스모그를 없애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비바람을 불러 적을 물리쳤다는 제갈량의 지혜가 실현될 수 있을까.


류훙차오 劉虹橋 왕링 王玲 <신세기주간> 기자

보기 드문 대규모 스모그가 지난해 12월 초 중국의 25개 성, 100여개 도시를 뒤덮었다. 어떤 지역에서는 스모그가 일주일 넘게 지속됐다. 고속도로와 공항이 폐쇄되고, 공장 가동이 멈추고,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사람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국 통계를 보면, 2013년 11월까지 중국에 스모그가 발생한 날은 52년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많은 기상 전문가들은 향후 몇년 동안 중국의 PM2.5(지름이 2.5μm 이하인 초미세먼지) 농도는 더 높아지고 스모그 발생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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