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에디터 > Review
     
한국 핵발전량 세계 5위 23기 가동에 5기 증설 중
Graphic News
[46호] 2014년 02월 01일 (토) 조일준 economyinsight@hani.co.kr
   
   
   
 

BRICs에선 늘고 OECD에선 감소세

올해는 인류가 원자력발전을 시작한 지 꼭 60년이 되는 해다. 1954년 6월 옛 소련은 모스크바 인근의 소도시 오브닌스크에서 세계 최초로 5천kW급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세계 각국이 에너지 확보뿐 아니라 국가 안보 전략 차원에서 앞다퉈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뛰어들었다. 1957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설립되면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발전용 핵연료 및 핵시설의 투명하고 안전한 유통과 운용을 의무화했다.

지난 60년 동안 세계 원전은 치열한 찬반 논란에도 불구하고 급속하게 늘어왔다. 그러나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에서 최악의 원전 사고가 난 이후 유럽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핵발전을 포기하거나 노후 원자로 영구폐기, 추가 건설 중단을 선언하는 나라가 잇따르는 등 원전 확대에 다소 제동이 걸렸다.

2014년 1월 말 현재 전세계에서 가동 중인 발전용 원자로는 438기에 이른다. 또한 71기의 원자로가 새로 건설 중이다. IAEA의 발전용 원자로 정보시스템 집계를 보면, 미국이 100기의 발전용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다. 세계 1위의 핵발전 국가다. 프랑스(58기), 일본(50기). 러시아(33기)가 그 뒤를 잇는다. 우리나라는 23기의 발전용 원자로를 가동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발전용량의 약 30%를 원자력에 의존한다. 한국 뒤로는 중국과 인도(각각 21기), 캐나다(19기), 영국(16기), 우크라이나(15기)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중국은 현재 대규모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세계 2~3위의 핵발전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은 대체로 경제 선진국들에 많다. 세계 원자로 438기 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이 보유한 원자로가 327기로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그러나 OECD 국가 중 원자로를 추가로 건설 중인 나라는 우리나라(5기)를 비롯해 미국(5기), 일본(2기), 슬로바키아(2기), 프랑스(1기), 핀란드(1기) 등 6개국뿐이다. 원전 증설이 활발한 곳은 중국(29기), 러시아(10기), 인도(6기), 브라질(1기)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이다.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영구폐기된 발전용 원자로는 147기다. 미국이 32기로 가장 많고 영국(29기), 독일(27), 프랑스(12기), 일본(9기), 캐나다(6기) 등도 상당수의 발전용 원자로를 완전히 폐쇄했다.

조일준 부편집장 iljun@hani.co.kr

정기구독자는 과거 기사 전체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온라인 회원은 과거 기사 일부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Economy Insight(http://www.economyinsigh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 기사의견(0)  
 
   * 3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600byte)
   *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운영원칙]
매체소개 구독신청 구독문의기사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찾아오시는 길
한겨레신문(주) | 제호 : 이코노미 인사이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706 | 등록일자 : 2011년 07월 19일 | 발행일 : 2011년 07월 19일 | 발행인 : 최우성 | 편집인 : 박종생
발행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 한겨레 고객센터 1566-9595 | 청소년보호 책임자 : 박종생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