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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는 넘치고 전문가는 떠나고…
Issue ● 일본 후쿠시마 원전 복구 어떻게 진행되나
[46호] 2014년 02월 01일 (토) 펠릭스 릴 economyinsight@hani.co.kr

사고 때 뿌린 바닷물로 상황 악화…
현장 꺼리는 전문가들 대신 하청 직원들이 작업


2011년 대참사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복구는 앞날을 기약할 수 없다. 계속되는 방사능과 오염수 유출에 불안감만 커지는 형국이다. 이를 계기로 일본 내 원전 반대운동이 탄력받고 있다. 원전 지지자들까지도 안전성에 의구심을 품는 지경이다. 전문가나 엔지니어가 아닌 친정부 성향의 경영자들이 요직을 차지하면서 발생한 도쿄전력의 아마추어리즘이 원인이다.


펠릭스 릴 Felix Lill <차이트> 온라인 프리랜서 기자

일본 정부는 마지막 순간이 되어서야 개입했다. 원자력발전소 작업자들은 273t의 크레인을 동원해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파괴된 핵연료봉에서 사용후 핵연료 1535개 가운데 일부를 꺼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작업 개시 나흘 전(2013년 11월 초)에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 쪽에 작업 중단을 요구했다. 위험성이 높아 사전에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놀라운 점은, 일본 정부가 갑작스럽게 중단을 요구한 것보다 도쿄전력 기술자들이 핵연료봉 추출에 앞서 사전테스트를 해볼 생각조차 못했다는 것이다.

엔지니어인 데쓰로 쓰쓰이는 이런 상황이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 그는 “핵연료봉을 되도록 빨리 추출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도쿄 신주쿠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핵연료봉 추출 작업은 매우 복잡하고 위험하다. 그런데도 도쿄전력이 왜 사전에 단 한차례의 테스트도 거치지 않고 작업을 감행하려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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