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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소유’에서 ‘다함께 이용’으로
집중 기획 ● 새로운 거래 방식, 협력소비
[46호] 2014년 02월 01일 (토) 클레르 알레 economyinsight@hani.co.kr

구매력 약화와 인터넷 발달로 기반 확대… 관광·교통 분야 기업들은 매출 감소 우려

개인 간의 최적화된 제품 사용과 교환에 근거한 ‘협력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일종의 ‘공유경제’인 새로운 형태의 협력소비는 점차 세련되고 전문화하는 추세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소비 모델이다. 하지만 하나라도 더 많은 물건을 팔아야 하는 기업들은 속앓이를 한다.


클레르 알레 Claire Alet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인터넷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Airbnb) 를 통해 집을 빌리거나, 카셰어링 사이트 블라블라카(Blablacar)를 통해 동승자를 구하거나, 중고품 대여 사이트 지록(Zirok.com)을 통해 이웃에게 전동드릴을 빌린다면….

신생 분야지만 ‘협력소비’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소비가 늘고 있다. 분야도 관광, 식품, 교통, 가정용 장비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런 소비 형태에 대한 공식적인 정의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공통된 특징이 있다. 재화의 ‘소유’보다는 ‘이용’에 주안점을 둔다는 것이다.

이처럼 물건을 대여하거나, 자신의 물건을 다른 사람의 것과 바꾸거나, 중고품을 구매 또는 되파는 행위는 소유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행동들이다. 이런 소비 행태를 ‘공유경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협력소비는 ‘공유’라는 개념에 문자 그대로 ‘협력적’인 차원이 결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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