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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소비자 위에 나는 마케팅
집중 기획 ● 스마트 소비 시대의 승자는 누구일까?
[46호] 2014년 02월 01일 (토) 앙투안 마쉬 외 economyinsight@hani.co.kr

소비자, 가격결정권 커지고 효용 극대화… 기업, 개인정보 취합해 무임승차

오늘날 ‘인터넷 쇼핑’은 단순히 인터넷을 통한 물건의 구매만을 뜻하지 않는다. 소비자는 재화·서비스의 생산과 유통에까지 관여해 소비 효용을 극대화한다. 이는 기업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소비 패턴을 파악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무임승차’ 효과를 톡톡히 누린다.


앙투안 마쉬 Antoine Machut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객원 칼럼니스트
마르크 슈발리에 Marc Chevalier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마케팅 전문가들은 인터넷 덕분에 소비자가 권력을 얻었다고 말한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정보, 댓글 문화, 가격 비교 사이트는 일반 소비자가 진정한 ‘전문 소비자’로 거듭나는 데 훌륭한 도구가 돼주고 있다. 요컨대 오늘날 소비자는 가장 좋은 상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 소비자로 변신한 것이다.

상품 선택의 폭(저가상품·고급상품 등)이 확대되고 제품의 판매경로(상점·인터넷사이트·프라이빗세일·경매·중고 등)가 다각화하면서 요즘 소비자들은 기업 대신 스스로가 자신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좌지우지하는 결정권자가 된 듯한 느낌을 받으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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