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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동맹 출범에 해운업계 태풍주의보
글로벌 해운동맹 P3 얼라이언스
[45호] 2014년 01월 01일 (수) 우징 economyinsight@hani.co.kr

머스크라인·MSC·CMA CGM 3개 컨테이너사 공동운항 협약… 해운시장 양극화 가속화할 듯

전세계 해상 물동량을 과점하고 있는 3대 컨테이너사들이 동맹을 결성했다. 당사자들은 단순한 업무 협력이라고 하지만 해운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크다. 이들은 이미 아시아∼유럽 항로와 대서양 항로 등에서 선복량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3사의 화물을 한데 모아 초대형 선박을 취항시키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해운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우징 吳靜 <신세기주간> 기자

2013년 6월 중순 해운시장이 또다시 직격탄을 맞았다. 세계 3대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라인·MSC(Mediterranean Shipping Co)·CMA CGM이 동서 방향 3개 기간항로인 유럽·미주·대서양 항로에서 ‘P3 네트워크’라는 공동운항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적재 용량이 총 260만TEU(1TEU는 20ft 컨테이너 1개 -편집자)에 이르는 선박 252척을 투입할 계획인데 머스크라인이 42%, MSC가 34%, CMA CGM이 24%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기간은 10년으로, 2013년 4분기에 추진해 2014년 2분기부터 공식적으로 공동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프랑스 국제해운컨설팅기관 ‘알파라이너’의 통계에 따르면, P3는 아시아∼유럽 항로 선복량(한 국가 또는 항로 등 특정 범위를 정해 산출한 선박 적재 능력의 총량 -편집자)의 45%를 차지하며 대서양 항로는 41%, 태평양 항로는 22%를 점유하고 있다. P3는 역대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해운업계에서는 자연스럽게 독점 논란이 시작됐다. 이런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P3를 기획한 머스크라인의 빈센트 클레르 수석부사장은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상무부에 P3의 구체적인 협력 방식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관련 문건을 제출했고 현재 상무부의 심사와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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