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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사태로 날벼락 맞은 시스코
통신장비로 번지는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
[45호] 2014년 01월 01일 (수) 친민 economyinsight@hani.co.kr

감청 파문으로 중국서 미국 업체 기피 노골화… 중국 업체들은 ‘국산화’ 내세워 약진

미국의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가 중국에서 뜻밖의 역풍을 맞았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중국에서 도·감청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시스코의 설비를 활용했다는 사실이 폭로됐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와 기업들은 노골적으로 시스코 장비를 기피하고 있다. 시스코는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지만 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중국 업체들이 이 틈을 비집고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친민 覃敏 <신세기주간> 기자

미국 시각으로 2013년 11월14일은 이동통신업체 시스코(CISCO)에는 ‘검은 목요일’이었다. 회사 주가는 11%나 급락했다. 전날 2014 회계연도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이 121억달러(약 12조7천억원)로 1.8% 성장에 그쳐 시장 예상치 3~4%에 못 미쳤고, 순이익은 20억달러로 전년보다 4.6%나 줄었기 때문이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 존 체임버스는 영업실적이 이렇게 저조한 것은 중국 등 신흥시장의 수요 부진이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의 감청 행위가 중국 기업이 시스코 제품을 구매하는 걸 더 주저하게 할 정도로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프리즘’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2007년부터 극비리에 시작한 통신 감청 프로그램이다. 2013년 6월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은 프리즘이 대형 통신회사와 인터넷 업체에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넘겨줄 것을 비밀리에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그는 홍콩에서 미국 정보 당국이 중국을 감청한 데이터를 보낼 때 시스코의 공유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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