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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만명 지휘봉 잡은 골수 월마트맨
월마트의 새 CEO 더그 맥밀런
[45호] 2014년 01월 01일 (수) 박현 economyinsight@hani.co.kr

시급노동자 출신 역대 최연소 최고경영자…
미국 사업 부진 타개하고 온라인 시장 확대 임무


월마트의 새 최고경영자(CEO) 더그 맥밀런은 물류센터 트럭의 짐을 푸는 시급 노동자로 시작했다. 그 뒤 29년, 직원 220만명인 세계 최대 기업 월마트의 수장이 됐다. 역대 최연소 CEO다. 이는 그만큼 월마트의 사정이 급하다는 얘기다.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의 실적은 부진하고 온라인 강자 아마존의 공세는 날로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월마트가 맞닥뜨린 새로운 도전을 그가 이겨낼 수 있을까?


박현 <한겨레> 워싱턴 특파원

더그 맥밀런은 25살 되던 해인 1991년 지방 점포에서 월마트 본사로 인사 발령을 받았다. 출근 첫날 그는 자신의 책상에 노란색 쪽지 한장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내용은 경쟁사인 K마트에서 파는 낚싯줄이 월마트 상품보다 싸다는 불만이었다. 발신인이 누구인지는 적혀 있지 않았다.

그 쪽지를 상사에게 전해주자, 상사는 공포에 떨며 이렇게 말했다. “이건 샘 월턴한테서 온 거야. 당신 이것 바로 조처했어요?” K마트보다 싼 가격으로 빨리 수정하라는 주문이었다. 현재 월마트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인 맥밀런은 월마트 창업자 샘 월턴을 이렇게 처음 접했다. 맥밀런은 주변 사람들에게 이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때 나는 디테일에 강해야하고 긴급하게 일처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22년이 흘러 47살이 된 맥밀런이 2013년 11월 말 미국 월마트의 CEO로 내정됐다. 월마트 이사회는 마이클 듀크(63) 현 CEO가 물러나고 맥밀런이 2014년 2월에 취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맥밀런은 1964년 월마트 창사 이래 가장 젊은 CEO로 등극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월마트 CEO의 ‘세대 교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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