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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해저 시추기지, 영화 아닌 현실로
Special Report Ⅱ ● 2020년 목표 바닷속 공장 추진 중인 노르웨이
[44호] 2013년 12월 01일 (일) 펠릭스 로르베크 economyinsight@hani.co.kr

북극은 평화로운 겉모습과 달리 보이지 않는 전쟁터다. 노르웨이와 러시아는 이곳에 매장된 엄청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스타토일이 북극 바닷속에 축구장만 한 크기의 해저 시추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북극의 거친 풍랑과 유빙의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다. 그러나 북극 생태계가 파괴될 우려가 있다. _편집자

악천후 피해 원유 채굴하려 로봇이 가동하는 심해저 기지 추진… 2020년 목표 막바지 기술개발

북극은 마지막 남은 자원의 보고다. 기후적 악조건을 감당하면서 플랜트나 운송설비를 마련하기에는 너무 큰 비용이 들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인간은 기술개발을 통해 이런 장애요인을 극복하려 한다. 북극 바다 밑에 직접 유전이나 천연가스 개발 장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른바 ‘바다 밑 공장’이다. 노르웨이가 그 길의 맨 앞에 서 있다.


펠릭스 로르베크 Felix Rohrbeck 프리랜서 경제 전문 기자

하늘에서 바라본 북극은 잘 보호된 것처럼 보였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빙하가 햇빛에 반짝거렸다. 북극의 평화를 깨뜨리는 해상 시추탑이나 플랫폼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바다 밑 사정은 달랐다. 북극 수면 아래에는 미래의 산업단지처럼 보이는 해저 시추기지가 조성되고 있다. 10여개의 자동화된 생산 플랫폼에는 송전선, 원심분리기, 펌프 그리고 축구장 크기만 한 압축기가 연결돼 있다. 북극 해저에 조성된 어마어마한 시추기지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채굴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여기서 얻어진 석유와 가스는 아주 긴 수송관을 통해 육지로 운반될 것이다. 인간은 깊은 바다에 오래 머무를 수 없다. 해저 시추시설에선 로봇이 인간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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