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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마트 굴기, 새판 짜는 중국 유통업계
Business ● 중국서 밀려나는 외국계 대형마트들
[44호] 2013년 12월 01일 (일) 취윈쉬 외 economyinsight@hani.co.kr

신선식품 강한 토종 업체와 온라인 쇼핑몰에 밀려 로터스, 테스코, 파크앤숍 줄줄이 철수

13억 인구를 노리고 중국에 진출했던 외국계 대형마트들이 현지화에 실패한 뒤 줄줄이 철수하고 있다. 타이 로터스, 영국 테스코, 홍콩 파크앤숍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문화의 차이로 인한 갈등, 신선식품 유통의 약점, 온라인 쇼핑몰의 공세로 경쟁력이 약화된 탓이다. 토종 업체들이 외국계 매장들을 대거 인수하면서 중국 유통업계는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취윈쉬 屈運栩 위닝 于寧 <신세기주간> 기자
다이톈 戴甛 <신세기주간> 홍콩 특파원

중국의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인수·합병이 끊이지 않았다. 외국 기업의 지방기업 합병과 민영기업의 국유자산 통합에서 시작해 전국적 범위의 대기업이 지방기업을 합병하는 순서로 진행된 흐름은 이제 외국 기업이 철수하고 중국 기업이 그 자리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14일 대형마트 체인점 우마트(物美商業·Wumart)와 로터스(Lotus)가 매장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마트는 28억9천만홍콩달러(약 4천억원)를 내고 로터스의 중국 지역 36개 매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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