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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해운업계 운임 상승 바람 불까?
Business ● 벌크선운임지수(BDI)는 오르는데…
[44호] 2013년 12월 01일 (일) 장보링 외 economyinsight@hani.co.kr

유럽 노선 성수기 돌입과 철광석 공급 일시 증가로 운임지수 급등… 내년 전망은 신중론 우세

지난 8월까지 1000~1100포인트에 머물던 벌크선운임지수(BDI)가 9월 말 2000을 넘어 급등하자 국제 해운업계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운임이 높아지는 것은 실물경기가 살아난다는 신호다. 그러나 10월 이후 BDI는 다시 하락해 최근에는 1600 안팎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운업계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아직은 신중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장보링 張佰玲 우징 吳靜 <신세기주간> 기자

중국 화둥 지역에 있는 한 제철소의 원자재 구매 책임자 류밍은 최근 철광석 수입 물량이 갑자기 늘어났다고 전했다. “9월 들어 리오틴토(다국적 광물자원 업체)는 거의 매일 운송 선사 선정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데 근래에 보기 드문 상황이다.”

국제 해운업계의 경기를 보여주는 풍향계인 벌크선운임지수(BDI·Baltic Dry Index)가 최근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월14일부터 오르기 시작한 지수는 1000포인트 부근까지 급등했고, 9월24일에는 2000을 넘어 2년 전 수준을 회복했다. 상반기까지 저조했던 분위기와 달리 3분기 들어 BDI는 50% 이상 올랐다. 이와 함께 9월24일 현재 브라질과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중국을 연결하는 항로의 운항비가 8월14일보다 56% 올랐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해운업계가 불황을 끝내고 상승세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해운업계의 펀더멘털은 큰 변화가 없어 섣불리 판단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BDI가 급등한 원인은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BDI 상승은 금융적 성격이 강하며 경기가 호전되는 신호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해통증권(海通證券)의 장밍은 “세계경제 회복세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BDI가 급등한 것은 운임선도거래(Forward Freight Agreement) 투기와 관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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