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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유치 발벗고 나선 스웨덴
Business ● 스웨덴 철강도시 루레아의 변신
[43호] 2013년 11월 01일 (금) 야나 기오이아 바우르만 economyinsight@hani.co.kr

북극권 낮은 기온 덕에 전력 사용 최소화… 페이스북 이어 IT 대기업들에 손짓

페이스북이 스웨덴의 소도시 루레아에 축구장 5개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열었다. 미국 밖에 지은 첫번째 데이터센터다. 북극에 인접한 이곳은 1년 내내 유입되는 찬 공기로 서버의 열을 식힐 수 있다.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스웨덴은 천연 냉각 시스템을 내세워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다. 정보기술(IT)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야나 기오이아 바우르만 Jana Gioia Baurmann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앤더스 그랜버그는 창밖 ‘컴퓨터 거리’를 내려다보면서 스웨덴 경제의 미래도 함께 본다. 페이스북은 미국 이외의 지역 최초로 이곳에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지었다.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축구장 5배 크기에 이른다. 이날은 데이터센터가 공식 가동되기 하루 전이었다.

그랜버그는 스웨덴 북부의 철강 소도시 루레아에 자리잡은 사무실에 앉아 있었다. 루레아는 북극권에서 불과 10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그는 “과거의 산업이 철강이었다면 지금은 페이스북이 우리에게 잭팟을 터트릴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일하는 회사는 루레아시가 세운 ‘더 노드 폴’(The Node Pole)이라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전세계 소프트웨어 기업을 대상으로 루레아가 왜 데이터센터 입지로서 최적인지를 홍보하는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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