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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약 업체들, 수수료 먹는 하마
Business ● 호텔 인터넷 예약의 불편한 진실
[43호] 2013년 11월 01일 (금) 클레르 알레 economyinsight@hani.co.kr

익스피디아·부킹닷컴 등 수수료 15~35% 폭리… 부담은 고스란히 호텔과 고객 몫

요즘은 여행을 할 때 온라인 여행상품 중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상식이 됐다. 호텔 가격 비교에서부터 예약까지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가 쏟아진다. 그러나 이런 편리함 뒤에는 고객과 호텔이 부담해야 하는 고액의 수수료가 감춰져 있다. 대형 유통업체가 생산자와 고객을 장악하는 현상은 온라인 여행 업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클레르 알레 Claire Alet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정확히 5분. 부킹닷컴이나 익스피디아닷컴 같은 온라인 호텔 예약 서비스 업체를 통해 인터넷에서 호텔을 예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여기에 이 온라인 업체들은 ‘똑 소리 나는 가격’ ‘선결제시 20% 할인’ 따위의 문구를 통해 소비자에게 아주 ‘수지맞는’ 거래를 했다는 만족감을 덤으로 선사한다. 요즘 온라인 여행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제르피 프레셉타’(Xerfi- Precepta)에 따르면, 온라인 상거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온라인 여행 시장은 불과 6년 만에 3배가량 성장했다. 그런데 이 신종 사업을 사이좋게 나눠먹고 있는 것은 일부 공룡 업체들이다. 선두를 달리는 곳이 프랑스 최대 온라인 호텔 예약업체 부킹닷컴(전세계 26만5천개 호텔 가입)이다. 그 뒤를 익스피디아닷컴(20만개 호텔)과 독일의 HRS(25만개 호텔)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까지 가세했다. 구글은 지역정보 기반 검색 서비스 ‘구글호텔파인더’를 출범시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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