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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가 이기심을 옹호해?
<국부론>에 대한 재해석
[42호] 2013년 10월 01일 (화) 피에르 크리스티안 핑크 economyinsight@hano.co.kr

흔히 경제학자들은 애덤 스미스 사상의 요체를 ‘보이지 않는 손’과 ‘이기심’으로 표현한다. 시장에 맡겨놓으면 최상의 결과가 나타나고 개인의 이기심이 사회 이익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학자들이 재해석한 그의 사상은 통념과 매우 다르다. ‘보이지 않는 손’은 당시 교회를 비꼬는 표현으로 딱 한번 사용됐을 뿐이다. 애덤 스미스는 타인의 이익에 기여하는 건전한 이기심만을 옹호했다.

피에르 크리스티안 핑크 Pierre Christian Fink 자유기고가

태초에 애덤 스미스가 있었다. 1723년 스코틀랜드 커크칼디에서 태어난 그는 <국부론>으로 ‘경제학의 아버지’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1790년 사망해 에든버러에 묻혔다. 그러나 그의 저작들은 여전히 살아남아 지금 이 순간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젊은 학자 그레고리 맨큐가 쓴 <경제학 원론>은 경제학을 공부하는 전세계 학생들에게 ‘바이블’로 통한다. 이 책의 첫 장엔 “스미스는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개인의 이기심이 어떻게 사회적 공익으로 귀결되는지 설명한다”고 쓰여 있다. 아멘.

스미스 저작에 대한 이런 식의 해석은 최근 경제위기가 사회 전체를 위협하면서 그 정당성을 입증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렸다. 먼저 이교도들이 입을 열었다. 시장을 불신하고 국가 개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좌파 경제학자가 그들이다. 그들은 경제학의 아버지를 그들 식으로 재해석하고 싶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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