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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 대상으로 전락한 컨설팅 업체들
경영컨설팅의 신화와 실재
[42호] 2013년 10월 01일 (화) 마르크 무슬리 economyinsight@hani.co.kr

모니터, 매킨지, BCG 등 몇가지 분석틀 맹목적으로 적용했다가 줄줄이 실패… 효용성 의문

1980년대 이후 경영전략 컨설팅 업체들은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는 도구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했다. 오늘날 기업의 생존은 전략보다는 새로운 고객을 겨냥한 신제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에 달려 있다. 이 때문에 컨설팅 업체의 레디메이드(Ready-made) 아이디어가 지닌 효용성은 크지 않다.


마르크 무슬리 Marc Mousli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컨설팅 회사들이 5년간 지속된 위기 뒤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 것은 크게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세계적인 전략컨설팅 회사 모니터그룹(Monitor Group)은 최근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미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경영의 메카인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의 지척에 있다. ‘구루(Guru·뛰어난 권위자 -편집자) 중의 구루’라 불리는 마이클 포터를 위시해 이 학교에서 가장 저명한 6명의 교수들에 의해 1983년 설립됐다. 모니터그룹처럼 오늘날 컨설팅 회사가 직면한 문제는 컨설팅과 경영방식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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