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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의 재림, 인도가 위험하다
아시아 금융위기 오나- ③ 상처 입은 코끼리, 인도
[42호] 2013년 10월 01일 (화) 허재환 economyinsight@hano.co.kr

쌍둥이 적자에 외국인 자금 이탈 본격화… 양적완화 축소 본격화하면 충격 불가피

중국과 함께 아시아 신흥국의 대표 격인 인도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금융 부문의 거시경제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많은 사람들이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의 악몽을 떠올리며 인도를 주시하고 있다. 인도는 외환보유액이 많아 당장 나라가 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선진국 자본의 철수가 본격화하면 상당 기간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과연 인도 경제의 위기는 불가피한 것인가.


허재환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신흥국이 흔들리고 있다. 2013년 들어 ‘브릭스’(BRICs)로 일컫는 국가에서 잇따라 문제가 터지고 있다. 지난 5월 브라질, 6월 중국에 이어 여름 이후에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로 위기가 번지고 있다.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가 ‘문제 없다’며 앞장서는 점도 뭔가 꺼림칙하다. 우리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직전 각국 총리가 ‘문제가 없다’고 단언한 직후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경험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단순하게 보면 세가지다. 첫째는 쌍둥이 적자다. 경상수지와 재정수지가 동시에 적자다. 인도의 경상수지와 재정수지가 적자인 것은 경제구조와 문화 탓이 크다. 제조업 기반이 약해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다. 또한 정치 불안으로 인해 정부가 포퓰리즘적 재정지출을 늘려왔다. 이처럼 무역을 통해서도 적자를 보고 정부 재정도 적자다보니 늘 현금이 부족하다. 둘째, 자금 이탈이다. 쌍둥이 적자인 국가들은 부족한 자금을 해외에서 조달한다. 그런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높아지면서 들어온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 셋째, 해외 자금이 이탈하면서 투자가 위축되고 화폐가치가 절하되고 있다. 화폐가치가 절하되면 수입 가격이 높아져 인플레가 발생한다. 투자는 감소하고 인플레가 발생하면 민생이 불안해진다. 그렇다면 인도는 위기가 불가피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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