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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42호] 2013년 10월 01일 (화) 편집부 economyinsight@hano.co.kr
   
▲ 뉴시스 AP

미 연준 ‘양적완화 유지’에 신흥국 숨통… 금융 불안은 여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이하 연준)가 세계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이던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늦췄다. 연준은 9월18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뼈대로 하는 현행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도 0∼0.25% 수준으로 사실상 제로(0) 금리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기회복 상황을 고려할 때 양적완화 출구 전략은 아직 이르다는 판단에서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지난 6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내비친 뒤 아시아 각국의 통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은 한때 큰 혼란에 빠졌다.

세계 금융시장은 즉각 주가와 통화 가치 상승으로 화답했다. 아시아 금융위기 재연의 진앙이던 인도·인도네시아·타이·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의 주가는 연준의 발표 직후 1~4%까지 일제히 급등했다. 이 나라들의 통화 가치도 한때 2% 이상 뛰었다. 여기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통화정책 긴축론자인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연준 의장 후보직 사퇴 소식도 한몫했다.

그러나 이번 조처는 집행 시기를 잠시 미룬 것일 뿐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 신흥국의 금융 불안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연준이 10월이나 12월에 다시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할지 모른다는 예측이 불거지고 있다. 정부는 미 연준의 결정이 미칠 영향과 전망을 주시하고 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9월22일 금융정책 당국들과의 회의에서 “미 연준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양적완화 축소 시기는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결과가 구체화되고 경제지표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12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뉴시스 AP
애플, 저가형 아이폰 출시… 주가 폭락

애플이 지난 9월10일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5C’를 출시했다. 아이폰 출시 이래 처음이다. 가격은 아이폰5S의 절반인 99달러(약 10만7천원, 16GB·이동통신사 2년 약정 기준)로 책정됐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반응은 썰렁했다. 이통사 약정이 없을 경우 549달러(약 60만원)로 ‘저가’가 아닌데다 경쟁사들의 제품보다 뛰어난 것도 아니라는 혹평이 쏟아졌다. 실망감은 애플 주가가 한때 5% 이상 급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REUTERS
라구람 라잔, 인도 중앙은행 총재 취임

인도 중앙은행의 새 총재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 출신의 라구람 라잔이 선임됐다. 인도 금융위기를 해결할 구원투수로 발탁된 라잔 총재는 지난 9월4일 취임 일성으로 대대적인 금융·통화 개혁안을 제시했다. 자국의 통화 가치 회복을 위한 달러-루피 스와프 허용, 인도 은행업 개방, 금융 경쟁력 제고 등 획기적 방안들이 포함됐다. 인도 외환시장에서는 루피화 가치가 한때 반등세로 돌아서며 기대감을 보였다.

 



   
▲ 뉴시스 신화
중국 ‘회색수입’ 1120조원… GDP의 12배

중국의 ‘회색수입’이 연간 6조2400억위안(약 1120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2%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중국경제개혁연구기금회 산하 국민경제연구소는 ‘도시·농촌 주민 소득분배 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추정했다. 중국에서 ‘회색수입’은 세금을 내지 않는 음성 소득뿐 아니라 주식·부동산 등의 투자소득, 공무원 뇌물까지 아우른다. 회색수입의 급증은 소득 불균형과 부패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 뉴시스
개성공단, 5개월 만에 재가동

남북관계 냉각으로 폐쇄 직전까지 갔던 개성공단이 지난 9월16일 재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4월 북한 쪽 노동자들의 철수 이후 조업이 중단된 지 166일 만이다. 앞서 9월11일 남북 당국은 새벽까지 이어진 마라톤 회의 끝에 개성공단 재가동에 전격 합의했다. 남북 간 상시 통행 체계 개선 합의에 따라 재가동 첫날 우리 기업인들은 모두 17차례 개성공단을 드나들었고, 북한 노동자들 상당수도 정상 출근해 근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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