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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없으면 국가 인기도 떨어진다
윤희웅의 선거와 경제 ● 국력과 국가 호감도의 상관관계는?
[41호] 2013년 09월 01일 (일) 윤희웅 economyinsight@hani.co.kr

지난 10여년 동안 중국은 미국에 맞먹는 강대국으로 성장했다. 국제사회가 중국을 보는 시선 또한 달라졌다. 호감도가 높아지고 장차 세계경제를 이끌 것이란 답변이 많아졌다. 미국은 거꾸로다. 예전 같지 않은 허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호감도가 하락했다. 능력 있는 사람이 잘생긴 것처럼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일까?

미국은 세계의 보안관 역할을 해왔다. 분쟁이 있는 곳에 어김없이 나타나 ‘정의’의 편에 섰다. 그리고 승자를 결정해주었다. 미국 쪽에 줄을 서면 사탕 하나라도 더 얻을 수 있었다. 친미(親美)는 곧 보험이었다. 미국이 전세계 각종 규칙의 결정자(Rule-Setter)였기 때문이다. 미국은 냉전 이후 유일한 슈퍼파워(Superpower)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왔다.

우리나라만 해도 미국을 빼놓고는 현대사를 충실하게 작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은 조선시대 중국이 그랬던 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미국은 아시아·유럽·남미·아프리카 등 전세계 많은 국가의 ‘배경’이 되어왔다. 친미냐 반미냐가 보수냐 진보냐를 구분하는 잣대가 되기까지 했다. 미국이 세계 대중의 내면에까지 미치는 영향은 실로 지대했다.

달도 차면 기운다고 했던가. 이런 미국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 마치 레임덕이 닥친 미국의 재선 대통령처럼 목발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 도래했다. ‘제국의 쇠퇴’ 논쟁은 주요한 국제 정치 이슈로 부각했다. 물론 여전히 미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 1위 국내총생산(GDP) 국가이며 21세기 금융자본주의를 주도하고 있다. 군사력도 아직 막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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