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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바운스’가 던진 교훈
Culture & Biz ● 대중문화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41호] 2013년 09월 01일 (일) 김윤지 economyinsight@hani.co.kr

올해로 가수 데뷔 45주년을 맞은 조용필의 <바운스>는 상반기 최대 히트곡이다. 이 노래는 최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멜로디를 조용필 특유의 음색으로 소화해 기존 중·장년층 팬들에게 새로움을 주면서 10~20대를 새로운 팬으로 확보했다. 불안정한 대중문화 시장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창조자는 계속 생존할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준 것이다.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최근 즐겨 보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ㅍㅍㅅㅅ’(http://ppss.kr)에 아이돌 그룹에 관한 흥미로운 글이 게재됐다. 제목은 ‘엑소(EXO)와 씨스타가 살아남는 방법’. 제목에서부터 이 글이 표현하려는 주제가 담겨 있다. 아마 독자 가운데에서도 씨스타에 대해 알고 있는 분은 많을 것이다. KBS <불후의 명곡> 등에서 시원하게 노래를 부르던 효린을 떠올릴 수 있고, <개그콘서트>에서 박지선·오나미의 ‘29’ 코너가 씨스타 멤버들을 패러디했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엑소란 그룹에 대해선 ‘듣보잡’이란 반응이 더 많을 법하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이들은 2012년 12명의 소년으로 결성된 아이돌 그룹이다. 이들이 부른 노래 <늑대와 미녀>는 지난 6월 조용필의 <바운스>를 꺾고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물론 당시 각종 커뮤니티에선 “제목도 들어본 적 없는 노래가 1위를 차지하냐”며 논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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