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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지고 스트리밍 뜬다 |
| Culture & Biz ● 디지털 콘텐츠 지각변동의 핵 ‘스트리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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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다운로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빠른 인터넷망만 구축돼 있다면 언제든 영화, 드라마 등 대용량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스트리밍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드라마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구글·애플 등 정보기술(IT) 업계의 강자들도 관련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라면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 드라마들의 약진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종편 드라마는 종편이라는 이유로, 케이블 채널 드라마는 좀 값싸게 만드는 것 같다는 편견 때문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응답하라 1997>(tvN) 열풍에 심하게 흔들렸고, 최근 <나인>(tvN)에 이르러서는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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