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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은 가라, 중국차 ‘창조 드라이브’
Business ● 연구·개발에 사활 건 중국 자동차 업체들
[40호] 2013년 08월 01일 (목) 량둥메이 economyinsight@hani.co.kr
해외파 인력 대거 영입해 연구·개발 시스템 수준급으로… “이젠 자체 기술로 승부한다”

중국 자동차 토종 브랜드의 경쟁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외국차를 베낀 ‘짝퉁’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크게 달라졌다. 해외 연구·개발 인력을 대거 영입해 자체 기술 개발에 힘쓰면서 외국차와 품질 면에서 격차를 많이 좁힌 상태다. 그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는 곳이 지리자동차다. 지리자동차는 일찌감치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기술 면에서는 토종 브랜드 가운데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량둥메이 梁冬梅 <신세기주간> 기자

자동차 전문 기자들은 지난 4월20일 열린 중국 상하이모터쇼 기자회견장에서 하나의 변화를 감지했다. 해마다 위풍당당하게 모터쇼에 등장하던 자오푸첸 지리(吉利·GEELY) 자동차연구원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마츠 페게르하그 유럽연구개발센터 최고경영자(CEO)가 지리자동차 부스에 등장한 것이다. 그는 자오푸첸 원장과의 업무 분담을 묻는 기자의 질문을 모호하게 피해갔다. 그로부터 4일 뒤 지리자동차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오푸첸 원장이 회사를 떠났고 영업자 출신으로 '디하오(帝豪·Emgrand) EC7' 모델 개발을 주도한 펑칭펑이 신임 원장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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