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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무상의료 시스템의 창설자
이창곤의 복지국가 이야기 ● 어나이린 베번- ① 무상의료의 꿈과 현실
[39호] 2013년 07월 01일 (월) 이창곤 economyinsight@hani.co.kr
돈이 없어도 치료받을 수 있는 이른바 '무상의료의 나라'는 꿈속에서만 존재할까? 영국에선 이미 70여년 전부터 현실이었다. 기적을 만든 이는 노동당 출신 영국 정치가 어나이린 베번이었다. 그럼에도 영국 보수당은 2006년 그를 '위대한 12명의 영국인' 중 한명으로 선정했다. 베번은 누구이고 어떻게 무상의료 시스템을 현실화했을까? 이번호부터 3회에 걸쳐 베번의 생애와 영국 복지국가의 토대인 국가보건의료서비스(NHS)의 탄생 과정을 살펴본다.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런 순간은 언제일까? 아마 사랑하는 이가 크게 아플 때가 아닐까 싶다. 더욱이 돈이 없어 치료를 못 받는 지경에 놓였다면 그 고통은 어떻겠는가? 이럴 때 누구나 한번쯤 상상한다. '돈이 없어 치료를 못 받고 죽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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