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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경제로 부를 쌓은 프랑스 귀족들
경제와 역사 ● 낭트, 보르도 그리고 노예무역
[39호] 2013년 07월 01일 (월) 제라르 뱅 economyinsight@hani.co.kr
15~18세기 프랑스의 낭트와 보르도는 유럽 무역의 중심으로 크게 번성했다. 낭트는 아메리카 식민지에 필요한 노예 수출항으로 유명했다. 보르도는 식민지에서 생산된 작물을 유럽 전역으로 재수출하는 중개지였다. 이런 무역을 통해 프랑스 귀족들은 거부가 됐다. 당시 화려하게 꽃피운 프랑스 문화는 이런 경제적 번영을 바탕으로 했다.제라르 뱅 Gérard Vindt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해군대령이 노예들과 함께 하선하고 있다. 노예들 중에 등 뒤로 양손을 묶인 여인이 한명 섞여 있다. 프랑스 보르도 대극장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1777년 벽화에 나오는 한 장면이다. 시기상으로 볼 때 이 그림의 배경이 된 것은 생도맹그(1697~1804년 카리브해 히스파니올라섬 서쪽 3분의 1을 차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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