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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조세회피처 룩셈부르크의 두 얼굴
Issue ● 검은돈 규제의 기로에 선 룩셈부르크
[39호] 2013년 07월 01일 (월) 클라스 타체 economyinsight@hani.co.kr
은행 투명성 높여 조세천국 오명 벗겠다더니 뒤로는 EU 차원의 규제 지연·반대 작전룩셈부르크는 국내총생산(GDP)의 33%, 전체 고용인력의 75%가 금융산업과 연관돼 있다. 조세회피처라는 외부의 거센 비난과 압력에 밀려 비밀주의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속내는 양보할 뜻이 전혀 없다. 국력의 원천인 금융산업에 미칠 타격을 우려해서다. 이런 룩셈부르크의 이중적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클라스 타체 Claas Tatje <차이트> 기자지난 5월4일 토요일,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뤼크 프리덴은 유럽을 떠나 사막으로 탈출했다. 유럽 내에서는 조세회피처 룩셈부르크에 대해 토론하며 "이 작은 나라의 금융허브 기능이 너무 커진 것 아닌가? 룩셈부르크가 키프로스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니냐?&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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