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스마트폰 이후 시대, IT로 재탄생하는 제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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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후 시대, IT로 재탄생하는 제조업

저자에게 듣는 경제와 책

[38호] 2013년 06월 01일 (토)

김지현

economyinsight@hani.co.kr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 김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 1만4천원 김지현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직교수 2007년 컴퓨터와 MP3 플레이어를 만들던 애플이 휴대전화를 제조하면서 휴대전화 제조사와 통신사, 그리고 산업계는 많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게 됐다.그 작은 아이폰이 통신사와 제조사의 카르텔을 무너뜨렸고, 사회와 문화 그리고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아이폰의 등장으로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된 '카카오톡' '바이버' 등의 모바일 메신저가 통신사의 SMS(휴대전화 단문 메시지 전송 서비스)와 음성통화 시장을 뒤흔들었다.'T맵'과 '김기사 앱'이 내비게이션 시장을 축소시켰고, '배달의 민족'이 지역 상가수첩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애니팡' '다함께 차차차' 등 모바일 게임이 PC 기반의 네트워크 게임과 닌텐도 등의 게임기 시장은 물론 무가지(무료로 배포하는 신문·잡지)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정보기술(IT)이 비IT 기업의 비즈니스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이처럼 경제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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