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할리우드는 왜 '19금'에 목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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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는 왜 '19금'에 목맬까

Culture & Biz 영화의 선정성과 수익의 상관관계

[38호] 2013년 06월 01일 (토)

김윤지

economyinsight@hani.co.kr

영화의 등급 분류는 제작사의 수익과 직결된다.청소년이 볼 수 있는 낮은 등급을 받아야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다.실제 미국 영화산업을 들여다보면 등급이 낮은 영화일수록 수익률이 높았다.그러나 할리우드에선 이른바 '19금' 영화가 더 많이 제작된다.수익 논리에 맞지 않는다.그럼에도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19금에 목매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또 싸이다.지난해 <강남스타일>로 한국과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더니 이번에는 후속곡 <젠틀맨>으로 논란의 중심에 다시 섰다.그런데 칭찬 일색이던 지난번과 조금 양상이 다르다.<젠틀맨> 뮤직비디오의 내용이 지나치게 여성비하적이고 가학적이어서 한류의 대표곡으로 내세우기엔 부끄럽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아이들과 함께 보기 민망한 '포르노그래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클릭 수를 뉴스들이 앞다퉈 중계하는 게 과연 온당하느냐는 이야기다. 그러자 다른 한편에선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돈 있는 척, 고상한 척하는 경건주의 문화에 대한 비웃음과 졸부들에 대한 조롱을 나타내는 것인데 너무 과잉 반응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이 나왔다.B급 문화 형태로 풍자하는데 지나치게 정색하고 '선정성'이란 잣대를 들이댄다는 것이다. <젠틀맨> 뮤직비디오엔 '19금'이라 해야 마땅할 장면이 많이 들어 있는 게 사실이다.뮤직비디오엔 등급 개념이 없어 모두 볼 수 있는 영상물이기에 이런 논란이 가능했을 수 있다.만약 영화같이 등급이 철저한 분야였다면 이런 식의 논란은 힘들었을 것 같다.하지만 등급 유무에 상관없이 대중문화에서 선정성 논란은 고전적인 주제다.특히 미국 영화시장에서 '선정성'과 '폭력'이란 문제는 우리보다 더 자주 논의된다.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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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구
(114.XXX.XXX.109)

2013-06-02 16:39:50

어이 없습니다.

최신 논문도 아닙니다. 통찰력 있는 결론이나 주장을 내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남에 논문 두서없이 베끼다 말고 중간에 끝난 이런 글을 이코노미인사이트에서 지면을 할애해 준다?

저자가 한겨레신문사에서 일하던 분이네요. 팔이 안으로 굽으면 조직이 망하는 법입니다. "연재를 통해 문화 산업을 경제학의 관점에서 새롭게 분석하고 접근해갈 계획"이라시는데... 웬만하면 안했으면 좋겠네요. 구지 하겠다면, 두고 보겠습니다.

불로구
(114.XXX.XXX.109)

2013-06-02 16:34:49

이런 기사는 앞으로 안 실렸으면 합니다.

좀 기가막혀 찾아보니, 더욱 기가 막히는군요. 드배니 교수 논문 일부를 옮겼군요(Arthur De Vany and David Walls, “Does Hollywood Make Too Many R-rated Movies? Risk, Stochastic Dominance, and the Illusion of Expectation.” The Journal of Business 75, No. 3 (April 2002) 425–51.).

그나마 번역, 요약이라도 충실히 했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이렇게 극도로 불성실한 기사는 참기가 어렵습니다.

불로구
(114.XXX.XXX.109)

2013-06-02 16:13:16

아쉽군요

이런 제목을 달았다면, 증거를 대지 못했다면, 그렇듯한 추정이라도 했어야 했습니다.

전체 기사의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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