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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ZTE 회생할 수 있을까
Business 최악 실적 낸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ZTE
[38호] 2013년 06월 01일 (토) 친민 economyinsight@hani.co.kr
한 여성이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의 ZTE 본사 앞에 서 있다.ZTE는 지난해 상장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다.REUTERS 지난해 상장 이후 첫 적자… 무리한 해외사업과 경영 효율성 악화가 위기 불러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업체 ZTE(중싱)가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ZTE는 해외시장에서의 무리한 시장 확대 전략과 사업 부진 등으로 상장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다.ZTE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무소를 철수하고 인원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헤쳐나간다는 계획이다.그러나 회사 안팎에서는 내부 시스템 개혁이 더 급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친민 覃敏 <신세기주간>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ZTE(중싱)의 실적이 발표됐다.지난 3월28일 ZTE가 발표한 2012년 성적표를 보면 매출은 842억2천만위안(약 15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하락했다.순손실은 28억4천만위안(약 5100억원)에 달했다.1997년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매출은 늘어나도 순이익이 늘어나지 않는 위기를 몇차례 겪긴 했지만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상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ZTE는 정신을 차려야 했다.허우웨이구이 회장은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실적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단기간에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급진적 전략을 구사한 것, 업계 경쟁 구도의 변화, 경영 효율과 리스크 통제 등을 신속하게 개선하지 못한 점을 언급했다. 허우웨이구이 회장의 분석은 시장의 평가와 크게 엇갈리지 않는다.통신업계 전문가들은 ZTE가 해외시장에서 급진적 전략을 추진해 수주한 사업의 수익률이 낮거나 심지어 적자를 기록했고, 경영 시스템 문제로 인해 최종 손실 규모를 통제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해외시장에서의 실패는 문제가 드러나는 도화선이 되었을 뿐 내부 경영과 인센티브 체계가 급속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 근본 원인이었다. ZTE의 한 내부 인사는 "사실 경영 효율성 문제는 예전부터 내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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