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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찾아 나홀로 고국 떠나는 여성들
Life 몰아치는 이민 여풍(女風)
[38호] 2013년 06월 01일 (토) 프랑크 쇠레 economyinsight@hani.co.kr
외국인 노동자들이 독일 괴를리츠의 고용센터에서 상담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유럽으로 이민을 떠난 여성들은 안정적 직업을 갖기까지 큰 어려움을 겪는다.REUTERS 여성 학력 수준 높아지고 고국의 경제적 어려움 가중되면서 새 희망 찾아 유럽행 증가 홀로 유럽 이민길에 오르는 여성이 늘고 있다.차별과 박해를 피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이민길에 나서기도 한다.하지만 유럽으로 이민을 떠난 여성들이 직업적으로 안정된 기반을 닦기까지는 숱한 어려움이 있다.'나홀로 이민'을 떠나는 여성들의 애환을 추적해봤다. 프랑크 쇠레 Franck Seuret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객원 칼럼니스트 "진짜 산전수전 다 겪었어요." 과거를 회상하던 파티마(47)의 눈가에 이슬이 촉촉하게 맺혔다.모로코 출신인 파티마는 원래 마라케시호텔에서 객실 청소를 담당했다.그러다 2000년 관광비자를 들고 프랑스 마르세유에 상륙했다.그녀는 '더 나은 삶' '인간 존중의 삶'을 꿈꾸며 이민길에 올랐다. 하지만 첫해부터 모든 환상은 산산조각이 났다.처음에 그녀는 모로코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조리사로 취직했다.날마다 12시간을 일하고도 일당으로 손에 쥐는 돈은 고작 15유로(약 2만1500원)뿐이었다."출산 뒤에도 일주일 만에 조리대 앞에 다시 섰다.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다른 도리가 없었다." 파티마는 부득부득 이를 갈며 말했다.파티마는 2006년에야 뒤늦게 관광비자를 취득한 남편과 재회했다.남편은 여전히 불법체류자 신분이지만 그녀는 2011년 이주노동자 지원단체 '시마드'(Cimade)의 도움으로 체류증을 획득했다. 파티마는 유엔인구기금(UNFPA)의 표현대로 '점점 더 거세게 몰아치는 사회적 변혁'의 주역이다.그 변혁이란 바로 '이민 여풍(女風)'을 말한다.오늘날 타향살이를 하는 전세계 이주민 2억1400만명 가운데 절반이 여성이다.좀더 구체적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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