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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해소 방안으로 국유화 주창
[복지국가 이야기] 리처드 토니- ③ 영국 사회주의의 아이콘
[35호] 2013년 03월 01일 (금) 이창곤 economyinsight@hani.co.kr
1927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여름학기 강의를 할 때의 헨리 토니 모습. ROSS TERILL <R. H. TAWNEY AND HIS LIFE> 1970년대 중반 마거릿 대처가 영국 보수당 지도자가 됐을 때다.우익 성향의 한 유명 언론인이 대처에게 "토니(의 저서)를 읽으라"고 충고했다.그의 저작을 읽어야 사회주의 이념과 국유화 등의 정책을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었을 것이다.영국 사회주의를 알려면 반드시 토니의 저작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우파 지식인들에게도 이견이 없었다. 리처드 토니는 영국 사회주의의 아이콘이었다.그에게 이런 명성을 안겨준 대표 저작은 앞서 언급한 대로 <획득사회> <기독교와 자본주의의 발흥> <평등> 등이다.이 가운데 <획득사회>는 리처드 크로스먼에 의해 '사회주의자의 바이블'로 불렸고, 20년 이상 런던대학 등에서 한 강의를 엮은 <평등>은 사회주의 사상의 핵심을 논한 고전으로 평가된다.특히 평등 철학은 루소에게서 움터, 마르크스를 거쳐 토니에 이르러 사회주의의 핵심 화두가 된다.이후 미국 철학자 존 롤스와 로널드 드워킨 등에 의해 풍성해졌다.극심한 불평등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세계가 오늘날 토니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평등, 곧 불평등의 문제를 새롭게 탐색해야 할 필요성만으로도 충분하다. 평등(Equality)은 라틴어에서 왔다.동일·공평·공정·정의 등을 뜻하는데, '모든 인간을 차별 없이 동등하게 존중하거나 대우하는 상태'를 가리킨다.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동등한 상태'란 무엇인가? 의외로 그 정의가 간단치 않다.그래서 평등은 기회의 평등, 조건의 평등, 결과의 평등 등으로 재해석돼왔는데 현실의 사회체제와도 무관하지 않다.예컨대 '기회의 평등'은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 이데올로기다.자본주의 사회의 대다수가 생각하는 평등이란 대체로 기회의 평등을 말한다. 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같은 선상에서 뛰게 하고 기회를 똑같이 줬으니 평등하다고 말할 때 진정 그것이 평등일까? 그런 평등이 정의로운가? 기회의 평등이 진정한 의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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