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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LG·SK 재벌가 인맥 한손에
[국내 특집] SK 사건의 핵심 김준홍은 누구인가?
[35호] 2013년 03월 01일 (금) 김경락 economyinsight@hani.co.kr
대림과 LG 계열 처가 둔 금융 전문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는 SK와 인연 SK 비자금 사건의 시작은 미국 하버드대학 출신 금융 전문가 김준홍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였다.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위해 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보니 예상치 못한 수표와 금괴가 쏟아져나온 것이다.그뿐 아니다.그는 재벌가의 사람들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대림·LG·SK와 뒤얽혀 있는 그의 인맥을 살펴본다. SK 회삿돈 횡령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준홍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법원에 들어서고 있다.뉴스1 김경락 <한겨레> 경제부 기자 지난 1월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의 한 재판정에선 긴 탄식이 흘러나왔다.서울중앙지법 제21형사부(재판장 이원범)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기 때문이다.검찰은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비자금 조성의 주범으로 기소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그룹 총수인 최 회장이 비자금 조성의 실제 책임자라고 봤기 때문이다.이후 SK그룹은 총수 부재에 따른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지난 2년여 동안 재계를 들쑤셔놓은 SK 비자금 의혹 사건은 이렇게 1차 결말이 났다.이 사건의 중심에 바로 김준홍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있다. 김준홍 전 대표는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을 정도로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법원의 판결은 사건이 불거지기 전부터 재계 안팎에서 김 전 대표를 이번 사건의 '키맨'으로 인식해온 것을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사실 이번 사건이 검찰 수사망에 걸리게 된 단초도 김 전 대표의 개인 비리에 대한 조사였다.검찰은 2011년 3월 김 전 대표의 주가조작 및 횡령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그가 운영하던 베넥스인베스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최재원 부회장 명의의 수표와 금괴를 확보했고, 이때부터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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