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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하이 해저터널, 바다 밑 106km 관통한다
Focus 해저터널 구상 본격화하는 중국 정부
[34호] 2013년 02월 01일 (금) 쉬차오 economyinsight@hani.co.kr
최근 중국은 유로터널의 2배 길이인 보하이해협 해저터널(106km) 건설 구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중국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인 산둥성 칭다오의 자오저우만 터널. 뉴시스 신화 산둥성 옌타이~랴오닝성 다롄 잇는 세계 최장 해저터널 연구팀 발족… 추진 여부 내년 결정 중국에서 랴오둥반도와 산둥반도를 잇는 보하이(渤海)해협 종단 해저터널(106km)의 건설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현재 두 지역을 오가려면 배로 8시간이 걸린다.육로는 톈진, 허베이를 거쳐 1800km를 돌아 꼬박 하루가 걸린다.이번 건설 계획이 성사되면 운행 시간은 1시간대로 크게 줄어든다.건설 비용만 최소 2천억위안(약 34조원)에 달해 싼샤댐 이후 최대 공사가 된다.하지만 지질 조사, 경제적 타당성 분석, 천문학적 건설 비용 조달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쉬차오 徐超 <신세기주간> 기자 보하이해협은 중국의 내해(內海)다.랴오둥반도와 산둥반도가 양쪽 어깨처럼 보하이를 감싸고 있다.산둥성 옌타이시 펑라이와 랴오닝성 다롄시 뤼순이 보하이를 연결하는 가장 가까운 지점이다.펑라이에서 뤼순까지 직선거리는 106km지만 해안선을 끼고 돌아가면 거리가 1800km에 달한다.1992년 당시 산둥성 옌타이시 정부 판공실 직원이던 류신화(현 루둥대학 부총장)는 도버해협을 연결하는 영불 해저터널(유로터널)을 참고해 펑라이와 뤼순 사이에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유로터널을 건설하기 시작한 지 5년째 되는 해였다. 류신화 부총장의 구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면 통행 시간이 하루에서 1시간으로 단축된다.당시 해저터널 구상은 각계의 반대에 부딪혔다.특히 싼샤댐 완공 뒤 중국 내 최대 공사가 될 이 사업의 기술적 타당성은 물론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경제적 수익이 발생할지에 대해서도 아직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보하이 해저터널 건설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보하이해협 해저터널 연구조사팀장인 왕멍수 중국공정원 원사는 "올해 안에 국무원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보고서가 통과되더라도 2014년은 돼야 정부 허가를 받아 공식 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다. 1992년 해저터널 구상이 좌절된 이후 류신화 부총장은 과학계 전문가들을 찾아가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수집했다.그는 보하이해협 해저터널이 갖는 의미를 적극적으로 설득했다."산둥성 펑라이에서 창다오를 거쳐 랴오닝성 뤼순까지 보하이를 관통하는 도로와 철도가 결합된 형태의 터널을 구축하면 C자 형태인 지금의 운송로가 직선으로 바뀌어 헤이룽장성에서 남쪽 10개 성과 1개 도시를 연결하는 동부 지역 철도와 도로교통의 대동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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