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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협동조합 기업으로 맞선다
Trend 유럽 재정위기로 주목받는 프랑스 협동조합운동
[34호] 2013년 02월 01일 (금) 나이리 나아페티앙 외 economyinsight@hani.co.kr
유럽의 재정위기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프랑스 협동조합운동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1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세계협동조합 박람회' 모습. 한겨레 최현준 경영난 기업들 전환 추세… 고용 유지 가능해 프랑스 정부도 절차 간소화 등 지원 나서 직원들이 경영난에 처한 기업을 직접 인수해 경영하는 협동참여조합(SCOP)이 주식회사의 대안모델로 떠오르고 있다.수익성을 추구하지만 1인1표제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는 '노동자 생산협동조합', 즉 협동조합 기업이다.협동조합 기업은 공정하게 성과를 분배하고 위기 때도 해고 걱정 없이 상생과 연대를 통해 힘을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의사결정이 늦어져 이윤 창출 기회를 놓친다는 우려도 있다.협동조합 기업이 요즘 같은 불확실성 시대에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나이리 나아페티앙 Naïri Nahapétian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필리프 프레모 Philippe Frémaux 논설위원 도산 위기에 몰린 기업을 직원이 인수해 살려내는 것. 협동참여조합(협동조합 기업)을 설립한다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다.하지만 현실은 약간 다르다.2011년 설립된 200여 개 협동조합 가운데 경영난에 처한 기업을 인수한 사례는 수십 곳에 불과했다.협동조합 기업 4곳 중 3곳은 창업 기업이다. 그렇다면 기업의 협동조합 전환 사례는 언론이 만들어낸 이미지에 불과한 것일까? 2012년 봄에 발생한 '시프랑스'(Sea France·도버∼칼레 간 페리선 운항 기업으로 직원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해 경영난에 처한 회사를 인수했지만 결국 파산함) 사건 때처럼 언론은 매번 이 문제를 집중 보도하고 있지 않은가? 꼭 그렇다고만 볼 수는 없다.프랑스 최초의 산업부문 협동조합 기업으로 첨단 케이블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콤(Acome)도 실제는 직원들이 영리기업을 인수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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