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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엔 문근영보다 하지원이 뜬다?
Culture & Biz
[33호] 2013년 01월 01일 (화) 김윤지 yzkim@koreaexim.go.kr
경제 전문가들은 불황일수록 눈이 크고 귀여운 외모를 가진 여배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다고 말한다.영화 <반창꼬>의 주연 배우인 고수(왼쪽)와 한효주. 뉴시스 영화산업은 경제불황에 영향을 덜 받는 분야로 꼽힌다.적은 비용으로 접근이 가능해 경기 방어적 성격을 띠기 때문이다.하지만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 통계적으로 증명된 사실은 아니다.이보다는 불황이 영화 장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끈다.불황엔 멜로영화가 뜰까, 아니면 코미디영화가 뜰까.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전세계 경제불황의 골이 깊다.이렇게 먹고살기 어려운 때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불황에 살아남는 방법'이 뜨기 마련이다.불황에도 영향을 덜 받는 분야, 혹은 불황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영화나 엔터테인먼트도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으면서 경제불황이 가져오는 영향에 대해 관심을 높여 가고 있다.전통적 논쟁거리 가운데 하나는 '경제 불황이 영화산업에 득이 되는가, 아니면 실이 되는가'라는 주제다.논쟁의 불이 붙은 것은 세계 대공황 때문이었다.1929년 세계 대공황 때 다른 산업은 모두 어려움을 겪었지만 미국 월스트리트의 영화 관람객 수는 크게 늘었다.영화가 다른 레저 활동에 비해 돈이 덜 드는 오락 수단이라는 장점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아직도 영화는 불황에 강한 산업으로 인식된다.최근 기사를 찾아봐도 "불황엔 저가 문화 생활, 영화·엔터테인먼트주 약진" 같은 표현이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하지만 요즘엔 영화보다 더 값싸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텔레비전, 게임 등이 폭넓게 보급돼 이같은 명쾌한 분석이 어렵다. 그러자 언제나 '감'을 명확한 '숫자'로 증명하고 싶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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