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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주역으로 등장한 50대
윤희웅의 선거와 경제
[33호] 2013년 01월 01일 (화) 윤희웅 waymaker@daum.net
2012년 12월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한겨레 박종식 투표율 90%로 선거판세 결정… 세대 균열, 세대 갈등으로 발전 우려 투표율이 높아지면 야당이 승리할 것이란 선거 전망이 무색해졌다.20∼30대의 투표율이 최고로 높아졌지만 50대의 투표율은 경이롭다고 해야 할 정도로 더 높았다.그리고 이 50대의 향배가 선거 판세를 결정했다.20~30대와 50대 이후의 세대 간 분열도 뚜렷해졌다.인구 고령화의 진전은 이런 경향을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18대 대선 방송 3사 출구조사에 의해 추정된 50대의 투표율은 89.9%였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추후 내놓을 별도의 투표율 분석 자료와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일단 이를 받아들인다면 '경이롭다'는 말 외에 다른 표현을 떠올리기 어렵다.이는 합리적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수준이다.만약 누군가 50대 투표율이 90%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면 아마 그는 합리적인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50대는 왜 한파를 뚫고 투표소로 줄지어 이동했는가. 무엇이 이들을 강력한 정치적 그룹으로 부상하게 만들었는가. 이들은 20∼30대만큼이나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다.젊은 층이 취업, 대학 등록금, 생활비, 결혼, 자녀 보육, 주거 문제 등으로 허우적거리고 있고 파랑새는 결코 없을 것 같은 미래를 두려워하고 있지만 50대의 불안도 이에 못지않다.이제 이들은 은퇴를 걱정해야 한다.이미 일선에서 은퇴를 했을지 모른다.경제적으로 무능해질 위험에 놓여 있는 것이다.사회적 존재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100살 시대 전망은 장수의 기대감을 높여 기쁨을 주기보다는 남은 세월을 과연 무슨 수로 먹고사느냐의 걱정을 던져주고 있다.직장에서 일자리를 내려놓아야 할 날이 언제 닥칠지 모른다.그만둔 사람은 임시직이라도 찾기 위해 구직 전선으로 나가야 한다.하지만 여건은 이 겨울처럼 냉혹하다.생존에 대한 고민으로 이들의 불안은 깊어가고 있다.이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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