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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탈출구 찾는 중국 주식시장
Issue 증시 불황에 해외상장 규제 완화 나선 중국
[33호] 2013년 01월 01일 (화) 정페이 economyinsight@hani.co.kr
금융 당국, 국내 A주 시장 침체에 홍콩 H주 상장 독려… 외환 관리 등 과제 풀어야 중국 금융 당국이 A주 시장이 침체되자 본토 기업들의 홍콩 H주 상장을 독려하고 나섰다.홍콩 주식시장의 상장 규제를 대폭 완화해 유통주와 비유통주 모두를 유통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자금 조달이 용이해진 일부 중소기업은 환영하고 있지만 외환 관리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 정페이 鄭斐 <신세기주간> 기자 2011년 4월 후이시안 부동산투자신탁의 홍콩 H주 거래 첫날 회사 관계자들이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뉴시스 신화 국내 A주(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내국인과 허가를 받은 해외 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는 주식) 시장이 적체 현상을 보이자 증권 감독 당국이 본토 기업의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독려하기 시작했다.홍콩 시장을 '목숨을 구해줄 지푸라기'로 삼은 것이다.2012년 11월2일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국내 기업의 홍콩 상장에 관한 일부 규제를 완화해 홍콩 거래소 상장 조건에 부합하는 국내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11월15일에는 증권감독위 야오강 부주석이 회의석상에서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은 거래소 규정에 부합하기만 하면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H주(홍콩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유통주와 비유통주의 구분을 없애 모든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전체 유통'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증권감독위원회는 정책적 관점에서 국내 기업의 홍콩 상장을 관리했다.A주 시장이 강세를 보일 때는 기업의 해외 주식 상장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A주 비유통주의 유통주 전환을 추진했다.반대로 A주 시장이 저조할 때는 국내 기업을 해외 주식시장에 상장해 A주의 부담을 덜어주길 희망했다.이처럼 주가지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적 규제 속에서 기업의 정상적인 자금 조달 수요는 제한받았고, 우수한 기업과 자본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았다. 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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