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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씻고 찾아봐도 3조달러 굴릴 데 없네…
Issue 외환보유액 처리에 고민하는 중국
[33호] 2013년 01월 01일 (화) 장환위 economyinsight@hani.co.kr
중국, 달러 가치 하락하는데 미국 국채에 묶인 외환보유액 갈아탈 대상 없어 고심 중국이 막대한 외환보유액의 적절한 투자처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특히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시행으로 달러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의 최대 채권국인 중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중국의 경제학자들은 앞으로 달러 자산을 점차 줄여나가면서 신흥시장 채권, 농업, 에너지, 신기술 분야로 투자를 다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장환위 張環宇 <신세기주간> 기자 미국이 3차 양적완화를 단행해 세계경제에 극약 처방을 내리면서 달러화 자산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는 더 커졌다.중국은 미국의 최대 채권국으로 현재 1조1536억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중국은 전체 외환보유액의 3분의 1을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이처럼 달러 표시 자산 비중이 높기 때문에 양적완화 효과에 따른 리스크도 부각될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2015년 이후까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겠지만 의도적으로 낮춘 국채와 정부기관채의 금리는 리스크가 살아나거나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 경우 반등할 수 있다.지난 1년 동안 중국은 더 이상 미국 국채 보유량을 늘리지 않고 1250억달러가량을 줄이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지금 상황에서 미국 국채의 비중을 큰 폭으로 줄이고 다원화된 투자를 실현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중국의 막대한 외환보유액은 강력한 지급 능력을 말해주지만 '배가 크면 방향을 틀기 어렵다'는 뜻도 된다.중국이 미국 국채의 비율을 대폭 줄이더라도 그 자금을 흡수할 수 있는 적당한 시장이 없을뿐더러 정치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그렇다면 달러 표시 자산의 가치 하락 위험에 직면한 중국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미국 국채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국채 역시 리스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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