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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에 대한 7가지 단상
Special Report Ⅰ 전환기의 미디어- ③ 저널리즘에 대한 7가지 단상
[33호] 2013년 01월 01일 (화) 베른트 울리히 외 economyinsight@hani.co.kr
온라인 유료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뉴욕타임스> 본사 건물. 뉴시스 신화 독자 선택 대안 다양화… 특정 방향 몰아가거나 진영 논리 빠진 언론은 생존 불가능 독자가 달라지면서 언론은 위기를 맞았다.하지만 독자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언론에 미래가 있는 것이다.종이 신문은 생존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나 그 미래를 알 수 없다.그렇다고 언론의 존재 가치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차이트> 고참 기자들이 언론이 가야 할 길을 짚어봤다. 베른트 울리히 Bernd Ulrich <차이트> 부편집장 / 괴츠 하만 Gotz Hamann <차이트> 경제부장 달라진 독자, 그대로인 언론 저널리즘의 핵심은 결국 독자다.그런데 독자가 달라졌다.독자는 현명해지고 요구사항이 많아졌으며 흥미진진해졌다.수십 년 동안 독자들에게는 신문 외에 대안이 없었다.또한 독일인을 포함해 전세계인들은 신문을 읽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을 갖고 있었다.덕택에 언론사들은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고, 기자들은 특권적 지위를 누릴 수 있었다.용감한 기자들이 있는 반면, 안락함의 덫에 빠진 기자들도 있었다.독자는 안중에도 없으면서 독자의 교사 역할을 자처한 기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시절은 지났다.신문 이외의 다른 대안이 생기면서 독자는 더 이상 신문을 읽어야 할 의무감을 느끼지 않는다.여전히 기꺼이 신문을 읽는 이도 있지만 신문을 아예 읽지 않는 사람도 늘고 있다.과거에 좌파나 우파, 또는 진보나 보수의 틀에 갇혀 신문을 선택적으로 읽었던 독자는 이제 더 이상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독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을 원한다.독자는 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할 것이다.유연해진 독자는 이제 기자들의 눈높이로 올라섰다.이런 독자를 위해 기사를 쓰는 것은 큰 기쁨이며, 동시에 큰 자극이자 아주 어려운 숙제다.언론으로서도 처음 경험하는 일이다.독자의 입맛에 맞지 않거나, 또는 독자의 입맛에만 맞게 기사를 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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