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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안 어장, 물고기 씨가 말랐다
Environment ● 어획자원 고갈된 중국의 고민
[32호] 2012년 12월 01일 (토) 추이정 economyinsight@hani.co.kr
지난 8월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인근 해역에서 수십 척의 중국 어선들이 출항하고 있다.무분별한 남획과 연안지역의 급속한 공업화로 중국의 어족자원은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뉴시스 신화 중국은 세계에서 수산물 소비가 가장 빨리 늘어나는 국가다.무분별한 남획과 연안지역의 공업화로 어족자원은 고갈되고 있다.이로 인해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한국 수산업에서 골칫거리가 된 지 이미 오래다.중국의 수산물 고갈 실태를 진단한다. 추이정 崔箏 <신세기주간> 기자 중국 근해에는 잡을 물고기가 없다.한때 4대 어장으로 유명했던 보하이와 저우산군도, 남해 연안과 북부만은 이제 옛 명성이 무색해졌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 어업 및 수산물 양식 현황'(2012) 보고서에서 "현재 중국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중 자연 어획의 비중은 30%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어획자원이 고갈되자 중국은 세계 최대 수산양식업 대국으로 부상했다.2010년 한 해 동안 3673만t의 수산물을 양식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이는 전세계 수산물 양식 시장의 61.4%를 차지하는 규모다.그러나 중국의 양식장은 규모가 작은데다 양식장 간 경쟁이 치열해 식품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 다른 지역의 어획자원 역시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FAO 보고서를 보면 "현재 세계적으로 어장의 87%가 난개발 상태기 때문에 엄격한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지난 수십 년 동안 선진국 수산업계는 '지속 가능한 수산물'이란 개념에 합의했다.어획량·어획시기·어획대상을 설정해 수산물 이용을 통제함으로써 어종 회복에 기여하자는 것이다.건전하고 안전한 양식업을 육성하고 양식장이 불러오는 해양 생태환경의 오염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포함된다. 이런 개념은 체계적인 표준 인증 시스템으로 진화했다.유럽과 미주 지역의 대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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