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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들의 지옥, 오픈 스페이스
Special Report Ⅱ ● ② 개방형 사무실
[32호] 2012년 12월 01일 (토) 카미유 도리발 economyinsight@hani.co.kr
포스코는 직원들이 업무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사무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마련된 개방형 오피스 모습. 포스코 제공 대형 탁자 이용한 개방형 사무실… 비밀 없고 소음에 시달려 직원들 스트레스 가중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사무실이 늘어나면서 그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동료의 대화 소리, 전화 통화 소리,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 등 소음이 업무의 집중력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직원 간의 대화와 협력을 늘리려는 본래 의도와 달리 의미 없는 일상적 대화만 증가 했다는 불만이 많다.여러분이 근무하는 사무실 환경은 어떠한가. 카미유 도리발 Camille Dorival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이곳은 파리 근교에 위치한 거대 미디어그룹 사무실이다.이곳에서는 직원 750명이 30여 개 잡지를 만들고 있다.이들은 칸막이가 없는 1천m² 이상의 대형 탁자 4개를 각각 나눠 사용한다.에디터, 마케팅 전문가, 편집보조 및 회계, 광고 관련 직원들이 매일 이 거대한 열린 공간에서 함께 일해야 한다.이같은 사무실 인테리어로 근무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했다."모든 직원은 3m²의 공간을 차지하며 자신과 같은 업무를 하지 않는 동료들에 둘러싸여 있다.각 층에 회의실 1개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3개의 폐쇄된 작은 사무실이 있을 뿐이다.6개 편집국이 이 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분석과 집중력이 필요한 잡지 편집국 직원들은 일간지 직원들보다 어려움이 훨씬 더 많다.잡지 편집국 직원들은 고육지책으로 소음을 막아주는 헤드폰을 귀에 끼고 작업한다.또한 다른 동료들에게 방해되지 않으려고 큰 소리를 내거나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는 행동을 삼간다. 노조의 압력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 그룹의 경영진 12명은 개별 사무실을 두고 각각 300m²의 공간을 사용하면서 직원들의 소리를 전혀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이것은 곧 직원들에게 개방형 사무실에서 일하든지 아니면 회사를 나가든지 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다.이런 환경은 오늘날 프랑스 사회에서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사무실 삶의 질을 연구하는 악티네오 연구소의 알랭 이리바른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개방형 사무실이 인테리어의 기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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