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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분쟁으로 직격탄 맞은 일본차 업계
Business ● 댜오위다오 분쟁 이후 중국 내 일본차 판매 급감
[32호] 2012년 12월 01일 (토) 량둥메이 economyinsight@hani.co.kr
중국 광둥성 중산시의 혼다자동차 공장에 혼다 깃발과 오성홍기가 나란히 휘날리고 있다.혼다·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는 지난 9월 중국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뉴시스 REUTERS 한때 30% 넘던 일본차 중국 시장 점유율 현지화 실패와 영토분쟁으로 12%까지 하락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일 영토분쟁이 일본 자동차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중국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업체의 공장과 영업소가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9월 일본 자동차의 중국 시장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여기에 일본 자동차 업체의 중국 소비자 홀대론까지 대두되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큰 시련을 맞고 있다. 량둥메이 梁冬梅 <신세기주간> 기자 중국에서 일본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량이 9월 들어 처음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지난 10월9일 도요타·혼다·닛산은 9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49%·40%·35% 감소했다고 밝혔다.일본 자동차의 중국 지역 판매 부진은 9월 판매량이 41%나 줄어들면서 드러났다.도요타 등 중국 내 다수 일본 브랜드 자동차 기업은 앞으로 감산을 고민해야 할지 모른다. 닛산중국합자공장의 직원들은 매우 긴 국경절 휴가를 즐겼지만 마음은 그리 유쾌하지 못하다.지난 9월27일부터 공장은 부분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그 직전인 9월17~18일 이틀간 중국에 있는 2개의 닛산중국합자공장은 생산을 중단했다.닛산뿐 아니라 도요타·혼다·마쓰다 등 중국 내 일본 자동차 합자회사들도 같은 기간에 생산을 중단했다. 일본 자동차들이 중국에서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영토분쟁의 직격탄을 맞았다.중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반일 시위 동안 일본 브랜드의 자동차들은 공격 표적이 됐다.팡다그룹 대표 팡칭화는 "일본계 자동차가 영토분쟁으로 입은 영향은 매우 크다.현지 생산과 수입차를 포함해 중국 내 일본 차의 9월 중순 이후 판매량은 평소보다 50% 가까이 감소했다.예약금을 돌려받은 구매 예정 고객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팡다는 일본 스바루자동차의 중국 최대 수입대리상이다. 시장의 통계는 이같은 심각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10월1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중기협)가 발표한 9월 생산과 판매 통계를 보면 일본 차의 총판매량이 16만 대로 전월 대비 29.5%, 전년 대비 41% 하락했다.일본차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전월의 19%에서 12.2%로 6.8%포인트 떨어졌다. 팡칭화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이 합자공사에 생산 중지를 불러왔던 상황과 비교해볼 때 댜오위다오 영토분쟁이 판매 부진에 미친 영향은 훨씬 크고 엄중했다.당시는 비록 생산이 중단됐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차를 샀으며, 우리도 재고를 팔 수 있었다.그러나 이번은 전혀 다르다." 영토분쟁 불똥 9월 판매량 크게 감소 기자가 취재한 자동차 업계 내부 인사들은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일본 차의 발전 전망에 대해서도 비관적으로 보았다.중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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