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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고 또 캐고… 약용식물은 살고 싶다
Environment ● 중국의 무분별한 약재 채취
[30호] 2012년 10월 01일 (월) 류훙차오 economyinsight@hani.co.kr
동충하초는 세계 각국이 주목하는 약재다.주로 중의학과 장족 전통의학에서 몸을 보양해주는 약재로 쓰인다.하지만 최근 들어 과도한 남용으로 채집량이 급감하고 있다.뉴시스 멸종 위기 398종 중 168종이 한약재… 과도한 채집으로 초원 사막화 등 환경파괴 가속화 한약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태환경도 심각한 홍역을 앓고 있다.수천 종의 약재가 멸종 위기에 처했고, 수백 종은 이미 사라졌다.일부 지역에서는 무분별한 약재 채취로 사막화 현상마저 발생하고 있다.하지만 보호 조치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 류훙차오 劉虹橋 <신세기주간> 기자 중의학에서 '약재'란 장족과 몽골족 전통의학의 핵심이 되는 특정 약용 효과를 가진 식물을 말한다.올여름 칭짱고원산 동충하초 가격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급등해 상품 동충하초의 개당 가격이 100위안에 달했다.이것은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중요한 야생 약재가 멸종 위기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동충하초는 가장 직접적인 사례다.칭짱고원에는 동충하초 외에 대황이나 암자패모 등 수십 종의 식물 약재가 과도한 채집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직면했다.이는 칭짱고원이나 식물 약재 몇 가지에만 직면한 위기가 아니다.<중국식물홍피서>(Red Book)에 수록된 멸종 위기 식물 398종 중 약용식물이 168종에 달한다.그러나 '보호 대상 명단'도 멸종 위기에 직면한 야생 약용식물을 구제하지 못했다.중의학과 장족, 몽골족의 전통의학에서 사용하는 약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자 곧바로 싹쓸이 채취로 이어졌다. 중국에서만 3천 종이 넘는 식물이 멸종 위기에 직면했다.그중 60% 이상은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약용식물은 전통의학에 사용된다.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미 수천 종의 약용식물이 환경 위기에 직면해 있다.개체군과 개체수의 급격한 감소와 멸종 위기는 환경 위기의 한 단면일 뿐이다.그 이면에는 더 많은 종의 소멸과 무분별한 채취로 인한 초원의 사막화 등 연쇄적인 환경문제가 숨어 있다. 중국 정부도 이런 위기를 인식하고 있다.국가약전위원회는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2007년 <중국약전> 요강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약재를 추가로 수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또 지난 4월 발표한 <중국약전> 수정판 요강에서는 "야생 멸종 위기 동식물을 원료로 하는 조제약 및 수량이 부족하거나 윤리에 위배되는 중의학 약재는 약전에 수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이런 노력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의학 약재의 수요를 막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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