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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실험 희생양으로 전락한 인도인들
Trend ● 다국적 제약사들의 비윤리적 임상실험
[30호] 2012년 10월 01일 (월) 세바스티앵 파르시 economyinsight@hani.co.kr
중국 태슬리제약의 연구원이 톈진의 연구소에서 동맥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해 실험을 하고 있다.뉴시스 신화 2005년 이후 서구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임상실험에 참여한 인도인들이 10만 명에 달한다.제약회사들은 미성년자와 문맹자 등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동의 절차 없이 무리하게 임상실험을 했고, 보상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인도 당국의 감독 규정도 허술해 인도인이 외국계 제약사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세바스티앵 파르시 Sebastien Farcis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많은 제약연구소들이 임상실험 기지를 신흥공업국으로 옮기고 있다.그러나 미심쩍은 일이 발생하는 상황이 많다.크리스나 게로(61)는 인도 중부에 위치한 마디아프라데시주 인도르시의 유명한 재봉사였다.그가 운영하는 가게는 전문가인 그에게 옷을 맡기려고 몰려든 손님들로 늘 북적였다.그는 뛰어난 재단 기술을 가졌음에도 매달 3천루피(약 43유로)를 벌 뿐이다.3천루피는 만성 천식을 치료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이 때문에 그의 가족은 2009년 국립병원의 호흡기 전문의인 아스옥 바이파이 박사가 크리스나에게 무상치료 제의를 했을 때 무척 기뻤다. 크리스나의 아들 프라딥은 이렇게 말했다."바이파이 박사는 우리에게 무상치료를 받으려면 서류에 사인만 하면 된다고 했다.이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것이라고 했다.우리는 의사 말대로 했다.아버지는 글을 잘 읽을 줄 모른다.9살까지만 학교에 다녔기 때문이다.관련 서류는 바이파이 박사가 보관했다." 치료가 시작되고 두 달 뒤 크리스나의 상태는 오히려 악화됐다.무상치료는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제약회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한 기관지 확장제 올로다테롤의 임상실험이었다.지난 1월 크리스나는 자신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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