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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늘리고 제조업 살려 미국 회생"
집중 기획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부흥 전략
[30호] 2012년 10월 01일 (월) 이형섭 sublee@hani.co.kr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장기적 투자를 대선 전략으로 채택했다.뉴시스 AP 사회안전망 확충해 서민생활 안정시키고 교육·에너지 등 투자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 오바마는 금융위기 때 대통령에 취임했지만 경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비교적 무난하게 위기를 헤쳐나왔다.나아가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 회생을 위해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그러나 경제난에 지친 국민들은 일자리 창출 등 단기적인 성과를 바라고 있다.이 간격을 메워가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과제다. 이형섭 <한겨레> 국제부 기자 재선을 꿈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민주당)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바로 경제다.맞수인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에게 가장 많이 공격받는 것도 바로 경제정책이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는 여전히 진리다.이번 미국 대선 또한 경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따라 결판날 가능성이 높다. 오바마 정부의 지난 4년간 경제성적표는 '비교적' 초라하다.가장 최근에 발표된 8월 신규 일자리 수는 9만6천 개다.예상치인 12만 개보다 훨씬 낮은 숫자다.다만 지난 9월6일 발표된 8월 마지막주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2주 전에 비해 1만2천 명 감소한 36만5천 명을 기록해 실업 문제가 완화되고 있다는 징후도 보인다.하지만 이런 수치 역시 그다지 인상적인 것은 아니다.실업률은 여전히 8%를 상회하고 있다.미국 역사상 실업률 8% 이상에서 재선을 치른 대통령은 1명도 없었고, 7%대에서 재선에 도전한 대통령 4명은 로널드 레이건을 빼고는 모두 떨어졌다.그나마 레이건은 첫 재임 기간에 실업률을 3.5%나 낮춘 것을 자랑할 수 있었지만, 오바마는 집권 동안 실업률이 3%나 뛰어올랐다.경제성장률 또한 올해 2.5%에 머물 전망이다. 오바마도 할 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지난 9월6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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